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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즈 대백과 Vol. 5
아기 피부
겉촉속촉하게 지키는
아기 로션 - 상
한 번만 읽어도 아기 로션 전문가
아이의 피부는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수분이 없는 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자극 요인과 오염물질에 노출됩니다.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아이들은 크고 작은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아기 로션을 발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피부 장벽이란 무엇인지, 아기 로션이 어떠한 원리로 이 피부 장벽에 보습을 하고 강화하는지 아시나요? 아기 로션은 제형의 종류도 많지만, 그에 따른 사용법부터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생각보다 그 세상이 넓고도 깊습니다.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아기 로션 잘 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보습 원리에 따른 종류
아기 피부
촉촉해지는 법
아기 로션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피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그 원리에 따라 습윤제 또는 함습제, 밀폐제, 연화제, 등 3가지로 구분됩니다.
아기로션-part_1_img_01
습윤제/함습제 밀폐제 연화제
작용 원리
  • 친수성으로 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겨 저장하여 표피에 수분 공급
  • 흡습성
  • 피부에 막을 형성
  • 피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
  • 피부에 파인 홈이나 결을 메워 매끈하고 부드럽게
  • 표피의 각질세포 사이사이로 들어가 각질층인 인지질층을 강화
  • 피부 유연성 증가 및 보호막
대표성분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우레아

미네랄 오일, 라놀린, 다이메티콘

카프릴릭 / 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세라마이드

추천 사용 상황 염증이 있는 경우 심한 피부 건조로 피부가 갈라진 상태 충분한 보습을 원하는 경우
FYI
피부장벽이란?
피부 장벽이란 우리 피부 가장 바깥 각질층을 이릅니다. 이 각질층은 벽돌 장벽처럼 수많은 층으로 이루어져 몸속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반대로 외부 유해 물질이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외부 유해 물질이 몸속으로 침투하고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각종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로션-part_1_img_02
* 피부장벽의 모습과 역할
FYI
피부 건선 VS 아토피피부염
최근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함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 피부질환으로, 영유아기에 유병률이 20%에 육박합니다. 환자의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기능의 이상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적절치 않은 온도와 습도, 정신적 스트레스, 식품알레르기는 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영유아기에는 주로 뺨에 진물을 동반한 형태로 시작해 팔, 다리, 몸통으로 퍼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토피와 피부 건선을 혼동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질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선은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따라서 아이의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과 습진이 나타난다면 먼저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법을 안내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TIP
아토피 피부염에도
아기 로션은 필수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질환이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인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편, 가족력이 있는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1년 후 아토피피부염이 줄어드는 예방효과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줌으로써 가려움으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일시적으로 가려움의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보습제는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아토피피부염의 진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보습제로는 크게 보습제와 각종 스테로이드성,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들을 들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전문가가 처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로션의 종류
천만 개 중
딱 내 아이의 로션 찾기
아기 로션은 제형, 사용 방법, 용기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제품 사용이 필요한 상황, 사용 편의성, 발림성, 휴대성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림 로션 오인트/밤 에멀전/밀크
제형 아기로션-part_2_1_1 아기로션-part_2_1_2 아기로션-part_2_1_3 아기로션-part_2_1_4
점도* ★★★ ★★ ★★★★ ★★★
발림성 약간 어려움 쉬움 어려움 쉬움
마무리감 도톰하고 촉촉 가볍고 촉촉 끈적거림 가볍고 촉촉
편의성 지속력 우수 답답함 없이 편안한 피부 지속력 우수 답답함 없이 편안한 피부
사용 상황 겨울철 깊은 보습 환절기(봄/가을) 촉촉한 보습 건조함이 심한 국소 부위 케어 여름철 가벼운 보습
*점도 : 별 갯수가 적을수록 제형이 묽음을 의미
펌프형 튜브형 보틀형 (캡형)
이미지 아기로션-part_2_2_4 아기로션-part_2_2_3 아기로션-part_2_2_1 아기로션-part_2_2_2
종류
  • 크림
  • 로션
  • 에멀전
  • 크림
  • 로션
  • 에멀전
  • 크림
  • 로션
  • 에멀전
  • 크림
  • 오인트/밤
특장점
  • 간편
  • 위생적
  •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 힘듦
  • 가벼움
  • 위생적
  • 가벼움
  • 내용물 끝까지 사용 힘듦
  • 가벼움
  • 내용물 끝까지 사용 쉬움
TIP
용기 타입별
알뜰 사용법
튜브형 용기
알뜰 사용팁
튜브형은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하기가 힘든데, 짜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경우 가위로 잘라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튜브는 쉽게 자를 수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자르면 안의 내용물을 깨끗하게 끝까지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잘린 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아이와 사용할 때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을 통해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위생적으로 관리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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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브형 제품 알뜰 사용 꿀팁
펌프형 용기
알뜰 사용팁
펌프형 용기는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하기 힘든 용기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외부 오염원을 차단하는 동시에 사용 후 잔량을 최소화하는 에어리스 보틀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펌프형 제품을 사용 후 아무리 펌프를 눌러도 더 이상 제품이 나오지 않지만, 펌프를 열었을 때 내용물이 많이 남아있다면 보틀 타입의 뚜껑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두 사용한 보틀 타입 뚜껑이 있다면 잘 씻어 보관해두었다가, 펌프형 제품의 펌프 대신 이 뚜껑으로 닫아주고 거꾸로 세워두면 됩니다. 내용물이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제품을 전량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펌프 대롱으로 긁어내는 방식보다 편리하고 피부와의 접촉도 최소화되어 제품의 변질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꾸로 세워 놓아도 잘 쓰러지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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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리스 보틀
  • 아기로션-part_2_4_1
  • 아기로션-part_2_4_1
* 펌프형 제품 알뜰 사용 꿀팁
아기 로션 사용 백서
아기 로션
'잘' 쓰는 법
아기 로션의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필요한 부위에 발라주면 됩니다. 하지만 더 잘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기 로션 잘 쓰는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다시 짚어보는
피부 관리 키워드
  • 실내 온/습도: 22~24도, 습도 5~60%로 유지
  • 하루 한 번 10~15분 이내의 짧은 목욕
  • 목욕 직후 아기 로션 도포
  • 하루 2회 이상 아기 로션 도포
  • 잦은 수분 섭취
  •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면 소재 옷
  • 잦은 환기
언제 발라야
잘 발랐다고 소문이 날까
아기 로션은 하루 2~3회 넓게 펴 발라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이나 봄, 가을과 같은 환절기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거나,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밀폐 성분이 많은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특성상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발라주면 형성된 보습 막이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기에 더 효과적입니다.
TIP
아기와 로션의
첫만남
갓 태어난 아기들은 피부에는 태지라는 보호막이 있습니다. 양수 속에 있던 아기들의 피부와 공기가 접촉하면서부터 태지는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져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에 제품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지는 아이 피부에 가장 좋은 피부 보호막이자 보습제이기에 물리적으로 제거해서도 안됩니다.

최소 2~4주, 즉 신생아기가 지날 때까지 아이들은 필요한 경우 씻길 수 있는데, 이때 세정제와 아기 로션은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후에는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켜주고 수분 손실일 막아주는 용도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하는 제품은 알코올, 색소, 그리고 향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 적합합니다. 피부는 비교적 성숙이 늦기 때문에 조산아는 6~8주 이후부터 세정제 및 아기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사용하던 아기 로션과
이별하는 날
보습제의 사용 기한은 개봉 후 1년입니다. 보관법에 따라 변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봉한 지 오래됐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통 모양 속 숫자가 개봉 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내니 참고하면 됩니다. (예: 12M=개봉 후 12개월 사용 가능)
또 용기 겉면에 개봉 일자를 적어두면, 기한 내에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과 사용 기한은 모두 제품 겉면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구입 전 유통기한이 충분히 남아있는 제품을 구입할 필요도 있습니다.
  • 아기로션-wiki_part5
  • 아기로션-part_5_3
  • 아기로션-part_5_2
* (좌) 제품 용기 상 유통기한 표기, (우) 제품 개봉 후 사용기한 표기
TIP
변질 없이
보관하는 법
아기 로션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은 급격한 온습도의 변화를 일으켜 제품에 변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jar) 타입 용기 사용 시에는 손 대신 깨끗하게 관리한 스패출러를 사용해야 제품의 변질을 예방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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