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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즈 대백과 vol. 15
아기부터 형아까지
사용하는 유아 컵 - 하
한 번만 읽어도 유아 컵 전문가
어떤 컵을 쓸지 결정했다면, 이제 어떤 소재의 제품을 구매할지, 그 사용과 세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볼 때입니다. 젖병 설거지에서 해방된 걸 기뻐하긴 이릅니다. 만만치 않은 게 유아 컵이니까요. 산 넘어 산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기쁜 소식도 하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아주 속성으로 지나 하루라도 빨리 아이에게 일반 컵을 쓰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때라면 비로소 싱크대 앞 끝없는 설거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지가 코앞입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열심히 달려봅시다!
유아 컵의 소재
안전하게
깨끗하게
맑게!
유아 컵에 사용되는 소재는 일반적으로 유아 식판이나 수저에 사용되는 실리콘, PP, 멜라민,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물을 담아 마시는 컵의 특성상 조금 다른 소재들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바로 트라이탄이나 PPSU와 같은 소재입니다. 물론, 결국은 플라스틱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않고 현대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건 꿈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소재가 더 좋겠습니다.
트라이탄 (PCT)
장점 단점
  • 투명한 유리와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
  • 가벼움
  • BPA 무검출
  • 강한 내구성으로 흠집이 잘 나지 않음
  •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 냉장/냉동 가능(-40℃까지 가능)
  •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 100% 재활용 가능
  • BPA 대체 물질에 대한 안전성 미검증
  • 열탕 소독 가능하지만 권장되지 않음 (내열 온도 110℃까지 가능). 필요시 10초 이내로 짧게
  • 비싼 편

특징

  • 투명하고 가벼운 소재

교체 시기

  • 흠집이 많이 생겼을 때
PPSU (폴리페닐설폰)
장점 단점
  • 강한 내구성
  • 매우 가벼움
  • 의료 기구에 사용하는 안전한 특수 플라스틱
  • 열탕 소독 가능 (내열 온도 190도까지)
  • UV 소독기* 이용 시 짧은 시간 이내로 (변색/변형 가능)
  • 비싼 편

특징

  • 연한 갈색을 띄는 소재

교체 시기

  • 흠집이 많이 생겼을 때
  • 최대 3~6개월
*PPSU의 UV 노출 시 환경 호르몬 용출에 관한 연구는 없음
유아 컵의 세척
어딜
어떻게
무엇으로 닦을까
유아 컵은 그 종류와 각 부속에 따라 세척 방식이 달라집니다. 크게 물을 담는 용기 또는 컵, 빨대 또는 스파우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병 및 컵 세척법
깊이감이 있거나 입구로 손을 집어넣어 구석구석 닦기 힘든 컵이나 병은 젖병 솔을 이용하면 손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이때, 컵의 너비와 맞는 굵기의 솔을 선택한다면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겠지만, 컵을 한 종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스펀지 소재의 젖병 솔을 사용한다면, 병에 적정량의 젖병 세정제를 뿌리고 솔을 집어넣어 천천히 회전시키며 거품을 발생시키며 닦습니다.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구고 건조해줍니다.
  • 실리콘 젖병 솔을 사용할 경우, 실리콘 솔에 직접 세정제를 묻혀 주물러 거품을 먼저 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병에 세정제를 뿌릴 경우에 거품이 잘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물을 헹구고 건조해주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빨대 세척법
빨대는 분리형과 일체형인지, 일자 컷인지 십자 컷인지, 또 추 부착 여부에 따라 세척 방법이 다소 달라집니다.
  • 분리형 빨대는 우선 빨대를 분리하고 대롱과 꼭지를 따로 닦아야 합니다. 대롱 안을 세척 솔을 넣어 살살 회전시켜 세척하고, 꼭지는 세척 솔의 끝부분의 둥근 공이 꼭지 밖으로 나올 정도로 통과시킨 후 조심스럽게 회전 또는 상하로 움직여 세척해야 합니다.
    일체형 빨대는 분리의 과정이 생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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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로 돌려 세척하는 빨대 대롱 세척 방식
  • 십자 컷의 빨대 꼭지는 공 모양의 빨대 세척 솔 끝부분이 나올 때까지 통과시킨 후 상하로 움직여 닦습니다. 반대로 일자 컷 빨대 꼭지는 동일하게 빨대 세척 솔을 통과시킨 후 좌우로 살살 돌려 세척합니다. 십자 컷 빨대와 같이 상하로 닦을 경우 흡입구가 찢어져 물이 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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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로 돌려 세척하는 일자 컷 빨대의 세척 방식과 상하로 움직여 세척하는 십자 컷 빨대의 세척 방식
  • 추가 달린 경우 추는 반드시 먼저 분리를 한 후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와 대롱을 분리한 후 세척 솔을 안으로 넣어 좌우로 살살 돌리면서 세척해야 합니다. 세척 후 2~3회 이상 충분히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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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로 돌려 세척하는 추 세척 방식
뽀득
뽀드득
세상엔 참 많은 종류의 세제가 있습니다. 유아들을 위해 좀 더 순한 성분의 유아 세제가 등장했고, 이제는 젖병과 유아 식기용 세제가 다시 세분된 상품들도 있습니다.

젖병은 우유의 단백질 성분을 녹이는 성능이, 식기용 세제는 음식의 지방을 닦아주는 성능이 더 강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아 컵의 경우에는 어떠한 제품을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무향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담아 마시는 제품인 만큼, 컵에서 비누 냄새가 난다면 물 마시기를 꺼리는 아이들도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식세기
납시오~
식기세척기에 유아 컵을 닦아도 될까요? 물론, 됩니다.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이에 대한 정보는 사용하는 컵의 사용 가능 여부를 사용 설명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빨대 또는 스파우트 꼭지와 같은 부속품은 식기세척기 사용이 어렵습니다. 부속품의 특징상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줄 필요가 있는데 식기세척기로는 그러기 어렵습니다.

360 또는 흘림 방지 컵 속 구멍이 송송 뚫린 망도 식기세척기로는 세척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 구멍 하나하나 사이 사이에 분홍색 물때가 끼기 때문입니다. 절망적이지만, 귀찮아도 구멍 모두 빨대 솔을 통과시켜 닦아주고 자주 교체해주는 수밖에 방법은 없습니다.

선배맘들은 이 시기를 ‘빨대 지옥’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아이가 하루라도 빨리 스파우트 또는 빨대를 졸업하고 일반 컵을 사용하게 하는 것.
TIP
완전 해체
모든 부속이 해체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일체형 부속으로 구성된 제품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든 부품이 빠짐없이 분리되는 제품이 위생인 관리가 더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척 관리 시 편의성도 무시할 수는 없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제품을 선택할지는 양육자의 성향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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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분리형 빨대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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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체형 부속의 빨대 컵
FYI
소독,
그것이 문제로다
아이들의 식기는 열탕 소독 가능 여부가 중요한 구매 척도로 작용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특히 월령이 어린 초기 유아 컵을 사용하는 아이들의 제품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소재에 따라 열탕 소독 가능 여부도 다르지만, 열탕을 몇분 또는 몇초를 해야 하는지 제품마다 달라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어떤 제품은 10초를 어떤 제품은 30초를 이야기합니다. 이 시간을 초과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하니 허투루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데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 따르면 우유병 기준, 모든 부속은 모두 분해해서 물이 끓고 난 후(100℃부터) 5분간 제품이 잠기도록 끓여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환경호르몬이 우려된다면, 소독 후에 흐르는 수돗물로 씻어주거나 환경 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또 한 가지 소독 방법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고 뜨거운 공기로 말리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멸균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제대로 닦이지 않았을 세제가 걱정이라면 흐르는 수돗물에 한 번 더 씻어주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이때 소독이 된 제품을 식기세척기에서 꺼낼 때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식기를 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종 소독기기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품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방법이라면.

다만, 열탕 소독이라는 것은 면역력이 약한 100일 정도까지만 해주면 되고, 이후에는 수일에 한 번 해주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8~9개월의 아이 젖병은 더 이상 소독해줄 필요가 없다고 하니, 이 월령 이후 아이의 컵과 물병을 소독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을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어떤 방식을 택할지, 또 언제까지 해줄 것인지는 각 가정의 상황과 양육자의 성향과 선택에 기반하여서 선택하면 됩니다.

*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 유튜브 영상 #235 우유병 소독!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의 육아이야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IBCLC) 참고
집게 집게 가재
유아 컵을 사용할 때도 젖병 소독 시 사용하던 젖병 집게가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열탕 소독을 10~30초 정도 실시한 후, 집게를 이용해 컵을 건져낼 땐 용기 전체를 감싸서 집지 않고 가장자리의 면을 집어 꺼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소재에 따라서는 열로 인해 용기의 변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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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집게 사용 방법
세척 도구의 관리
세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세척 도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세척 도구가 위생적이지 않다면, 이 도구를 활용하여 세척하는 컵도 깨끗할 리 만무합니다. 세척 도구를 관리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젖병 솔 관리
스펀지 소재로 이루어진 젖병 솔이라면, 우선 사용 후 비눗물을 모두 말끔히 제거하고 물기를 짜주어야 합니다. 이후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입니다.
이때 솔이 닿는 면이 있다면, 그곳도 깨끗하게 닦아준 후 솔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걸어두거나 꽂이에 세워둔다면 이런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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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지 소재 젖병 솔
실리콘 젖병 솔 관리
실리콘 솔은 사용 후 비눗물을 모두 말끔히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해주고 건조한 곳에서 건조해주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끓는 물에 30초간 소독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손잡이는 실리콘 소재가 아닌 경우 함께 소독해줄 경우 소재에 따라 변형 또는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가급적 전자레인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기에 사용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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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소재 젖병 솔
빨대 솔 관리
빨대 솔은 다른 세척 도구와 마찬가지로 사용 후 비눗물을 모두 말끔히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해주고 건조한 곳에서 건조해주면 됩니다. 솔이 가늘고 촘촘하기 때문에, 솔에 이물질이 껴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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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대 솔
아디오스!
성인의 컵은 시기가 얼마간 지났다고 해서 꼭 교체해주어야 하는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대부분 유리 소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아 컵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교체가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소재인 경우, 흠집이 많이 났다면 이물질이 껴서 비위생적일 수 있거나 유해 물질이 용출될 수 있어서 3~6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흠집이 많이 난 경우라면, 이보다도 더 짧은 주기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실리콘 컵의 경우에는 흠집이 났다고 유해 물질이 용출 될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플라스틱 컵과 마찬가지로 이물질이 껴서 비위생적일 수 있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경우는 음식물, 주방 세제 또는 실리콘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입니다. 무취의 물을 담는 제품이기에 이러한 냄새에 비위가 상해 컵을 거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냄새가 난다면 냄새 제거 방법을 취해보아야 합니다. 그래도 냄새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교체하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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